임프루브 인터내셔널 소동물 외과학 세미나 열려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동물병원에서 강아지, 고양이를 위한 수술은 매우 중요합니다. 수의사들의 경험이 쌓일수록 수술 결과도 좋아지니 많이 듣고 배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수술전문의인 리카르도 수사(Ricardo Sousa)의 말이다.
포르투갈 출신의 리카르도 수사는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신원덴탈에서 열린 임프루브 인터내셔널 '소동물 외과학' 세미나 과정 이론 수업에서 국내 수의사들을 위해 이같이 조언했다.
그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수술 무균 조작 및 기본 수술 절차 △상부기도, 후두, 기관 수술 △구강, 인두 수술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리카르도 수사는 "강의를 통해 책에 없는 반려동물 임상에 대한 팁을 알려주고 수술 전 뿐 아니라 수술 후 정보도 전달하려고 노력했다"며 "수의사들이 기초를 쌓고 더 많은 경험을 공유해 임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소동물 세미나 과정 수업은 임프루브 인터내셔널의 교육 대행을 맡고 있는 와하(WAHA) 코리아가 주최했다.
국제 수의학 교육기관 ISVPS에서 일반의(GP)의 인증의 자격 취득을 위한 과정 중 하나로, 현재 약 30개 과정이 있다.
임프루브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2004년 개설 이후 15개 이상 국가에서 약 4000명 이상 수의사가 이 과정을 수료했다. 유럽에서도 1000명 이상 수의사가 해당 인증의 자격을 취득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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