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르네블루바이워커힐(대표 한상규)과 동물매개활동 봉사단체 '투개더'가 지난 4일 호텔 직원 대상 동물매개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투개더는 건국대학교 대학원 바이오힐링융합학과 및 수의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다.
6일 투개더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대표적인 서비스 산업인 호텔 산업의 근무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근무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 안정을 돕는 활동이다.
동물매개활동은 개(강아지)를 매개로 다양한 활동과 교감 방법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동물과의 직접적인 신체활동을 통해 긴장감 완화와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준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매개활동견과의 친밀감, 상호교감을 형성하는 △너와 나는 투개더 △나의 보물을 찾아줘 △나의 스트레스를 먹어줘 △송지호 해수욕장 힐링투어와 같은 현장 참여자와 매개활동견 모두의 힐링을 위해 개발된 프로그램 등이 있다.
이번 활동은 매개활동견의 복지를 고려해 사전에 참여 의사를 밝힌 10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동물매개활동 전문가의 진행을 중심으로 전문 훈련사 등 자원봉사자 4명과 매개활동견과 실습견 총 5마리가 한 팀이 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직원은 "평소 업무상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동물과 한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정서적 안정을 경험했다"며 "특히 익숙했던 송지호 해수욕장을 매개활동견과 함께 산책하니 익숙한 공간이 힐링의 공간으로 전환되는 점이 새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투개더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의 실생활 속 동물매개활동의 유익성 홍보를 위해 더욱 알찬 봉사활동을 진행할 것"이라며 "각 분야 전문가를 동물매개활동 자원봉사팀으로 구성해 사람과 동물의 건강 및 복지가 우선시되는 동물매개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해피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