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경안천 산책로 인근에 483㎡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시가 처인구에선 처음 만든 반려견 놀이터이자, 4번째 반려견 놀이터다. 기존 놀이터에 비해 규모가 작아 중·소형견만 이용할 수 있다.
놀이터 안에는 반려동물이 이용할 수 있는 어질리티 2종과 배변봉투 설치함, 간이의자가 마련돼 있다. 산책교육을 위한 야자매트도 깔려 있고 반려동물들이 뛰어놀 수 있도록 잔디도 심었다.
오는 12일 개장하며 연중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폭우나 폭설 등 기상상황에 따라 휴장할 수 있다. 놀이터를 이용할 때는 반드시 보호자가 동반 입장해야 하며, 배변봉투도 지참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처인구에도 반려견 놀이터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많아 작은 규모지만 산책하면서 이용하기 좋은 위치에 놀이터를 만들었다”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올바른 반려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기흥구 하갈동 기흥호수공원, 기흥구 상하동 구갈레스피아, 수지구 상현동 상현레스피아 등 3곳에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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