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서울시수의사회(회장 황정연)와 한국고양이수의사회(회장 김지헌)가 수의료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벳쇼(VET SHOW)와도 협약을 맺었다.

26일 고양이수의사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2024 KSFM 콘퍼런스(컨퍼런스)'가 열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서울시수의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의료 정보 교류와 교육, 공동사업 추진, 공동행사 개최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들은 싱가포르 벳쇼와도 협약을 맺었다. 벳쇼는 2009년 만들어진 글로벌 수의학 전문 학술전시대회다. 런던, 파리, 싱가포르 등 전 세계 9개 지역에서 열린다.

서울시수의사회, 한국고양이수의사회, 벳쇼는 협약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수의학과 문화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김지헌 한국고양이수의사회장은 "국내외 수의사의 교류 증진과 수의학의 발전, 수의료 복지 향상을 위해 협약을 맺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술교류를 더욱 활발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연 서울시수의사회장은 "반려동물이 한가족으로 자리잡으면서 의료복지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고양이수의사회, 벳쇼와 함께 수의료와 문화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해피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