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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산업과 연계"…국회서 오수애견특구 토론회
"반려동물 산업과 연계"…국회서 오수애견특구 토론회
  • (서울=뉴스1) 박효익 기자
  • 승인 2017.03.3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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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 의견관광지(사진제공=임실군)© News1

(서울=뉴스1) 박효익 기자 = 전북 임실 오수의견 전설을 모티브로 추진될 ‘반려동물 산업발전을 위한 오수 애견특구 조성 정책토론회’가
3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자신을 키워준 주인을 살리기 위해 목숨을 바친 오수의견 이야기로 유명한 임실군의 오수애견 특구 조성을 위한 자리다.

이용호 국회의원이 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심민 군수를 비롯해 임실군과 오수면 지역발전협의회, 의견문화전승회 등 오수지역 단체,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우석대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오수 애견특구 조성과 관련해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고 발전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 패널로 나선 김광회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방역과 사무관은 반려동물산업의 발전에 따른 국가정책방향 및 국내 성공사례를 들어 정책을 제시했다. 은민균 우석대 교수는 오수애견특구 지정에 따른 지역경제 발전효과를 강조했다.

임실군은 오수의견으로 유명한 오수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의 특성을 살려 성장잠재력이 매우 높은 애견시장을 연계한 반려동물 대표관광지로서의 애견특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주인을 구하고 의롭게 죽은 오수개의 희생정신과 역사적인 가치를 승화시켜 반려견 문화를 이끌어 나가는데 임실이 중심에 서야 한다”며 “특구가 조성되면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인구가 유입돼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되는 만큼 이용호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중앙부처와 전라북도에서 국가예산 확보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실군은 5월5일부터 3일간 오수면과 의견공원 일대에서 ‘제33회 의견문화제’를 개최한다. 지난해 2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등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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