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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동식물' 한국화로 담은 전시회…내달 26일까지
'멸종위기 동식물' 한국화로 담은 전시회…내달 26일까지
  • (서울=뉴스1) 이주영 기자
  • 승인 2017.03.3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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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멸종위기 동식물을 소재로 한 한국화가 양혜언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사진 갤러리카페 공간더인 제공)© News1

(서울=뉴스1) 이주영 기자 = 우리나라 멸종위기 동식물을 소재로 한 한국화가 양혜언의 작품 전시회가 다음달 1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관악구 성현동 갤러리카페 공간더인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같이놀자-빨간부엉이의 친구찾기'를 타이틀로 총 25점의 작품이 관람객을 맞는다.

작품은 작가의 트레이드마크인 큰 눈망울의 작고 귀여운 빨간부엉이가 한반도의 멸종위기 동식물 친구들을 하나씩 찾아가 이야기를 듣는 콘셉트.

전시회를 기획한 황원중 큐레이터 겸 디렉터는 "도시에 살면서 자연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양혜언 작가의 작품을 통해서 멸종위기 동식물 문제에 대해 한번 고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갤러리에 초대했다"고 말했다.

작품들은 정밀하게 구현된 멸종위기 동식물 그림 속에서 빨간부엉이들을 찾아내는 재미도 있다.

양혜언 작가는 "빨간부엉이는 바로 나를 의미한다"며 "(그림을 통해) 인간들이 잘못한 것을 이야기하고 동물과 사람이 함께 친구처럼 잘 지내자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양 작가는 환경미술협회장을 맡고 있어 동·식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작품 속에 진하게 묻어난다.

오는 4월 22일에는 그림과 관련된 이야기를 작가에게 직접 들어볼 수 있는 토그쇼도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 자세한 사항은 갤러리 공간더인 페이스북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국화가 양혜언 (사진 갤러리카페 공간더인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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