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미 CNN은 구르반굴리 베르디무카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러시아 소치 대통령 별장에서 푸틴을 만나 강아지를 선물했다고 보도했다.
푸틴의 품에 안긴 강아지는 중앙아시아 셰퍼드 '알바이'로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널리 기르는 견종이다.
푸틴 대통령의 반려견 사랑은 유명하다. 공식 외교 석상에도 자주 등장하고, 반려견 선물도 자주 받는다.
일본은 지난 2011년 푸틴 대통령에게 아키타 암컷 '유메'(일본어로 꿈이라는 뜻)를 선물했다. 2013년엔 보이코 보리소프 당시 불가리아 총리가 불가리안 셰퍼드종 '버피'를 선물했다.
그 중 푸틴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반려견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선물한 래브라도 '코니'다.
사람 몸집만한 큰 개인데, 지난 2007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코니를 풀어놓자 메르켈 총리가 무서워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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