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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항공, 반려견 수송중단…"철저히 검토후 시행"
유나이티드항공, 반려견 수송중단…"철저히 검토후 시행"
  •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승인 2018.03.2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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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항공기.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반려견 수송서비스 '펫세이프 트래블 프로그램'를 중단한다고 20일(현지시간) 미 언론들은 전했다.

CNN머니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대변인 찰리 호바트는 "우리는 펫세이프 운영방식에 대해 철저히 검토할 것"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모든 동물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나이티드항공 이용시 반려견을 화물칸에 싣는 것은 금지되고, 휴대용 캐리어에 넣어 기내에 함께 탑승하는 것만 가능하다.

또 4월부터는 반려견 캐리어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밝은 색의 꼬리표를 붙이도록 한다. 이는 지난 13일 승무원의 지시로 머리 위 수납 칸에 넣은 프렌치 불도그가 질식해 죽은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다.

한편 유나이티드 항공은 최근 반려견 수송과정에서 잇달아 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됐다. 미 교통부 자료에 의하면 미국 항공기 중 지난해 가장 많은 동물사고가 유나이티드항공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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