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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브랜드 DKNY와 도나카란도 '퍼 프리' 선언
패션브랜드 DKNY와 도나카란도 '퍼 프리' 선언
  •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승인 2018.03.2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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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NY(사진 DKNY 홈페이지 캡처)© News1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패션브랜드 'DKNY'와 '도나카란'이 모피사용을 중단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2일(현지시간) DKNY와 도나카란의 모회사인 G-Ⅲ어패럴그룹 최고경영자가 내년 가을부터 모피사용 중단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두 회사의 이같은 조치에 동물단체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국제동물단체 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내셔널(HSI) 미디어 책임자 웬디 히긴스는 "지난해 10월 탈 모피를 결정한 구찌가 모피 사용을 '구시대적 발상'이라 선언하며 다른 디자이너들도 탈모피를 통해 그 흐름에 따라가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팬디나 버버리 처럼 여전히 패션쇼 무대에 잔인함을 더하고 있는 것은 더이상 패션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베르사체, 구찌를 비롯해 아르마니, 랄프로렌, 휴고보스 등 주요 명품 브랜드가 모피 사용중단을 선언하고 있어 다른 브랜드도 압박을 받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는 내년부터 모피 판매를 금지조치를 결정해 모피를 팔 수 없는 미국 최대 도시가 됐다. 같은 캘리포니아 주 웨스트할리우드와 버클리 시는 이미 모피 판매를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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