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 북구는 '동물사랑 나눔 네트워크' 협약 기업인 펫로스 케어가 북구 유기동물 위탁보호 대행기관인 부산동물보호센터에 반려동물 물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동물사랑 나눔 네트워크'는 부산시 구·군 단위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반려동물 물품 및 각종 서비스 할인, 재능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기업을 모집해 반려동물을 보유한 사회적 약자 및 동물보호활동 단체나 개인에게 연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북구와 펫로스 케어는 지역을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동물사랑 나눔 네트워크' 협약을 체결했다.

조중헌 펫로스 케어 대표는 "가족처럼 지내던 반려동물을 떠나보내고 기증한 물품을 재정이 어려운 유기동물보호센터에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명희 구청장은 "사회적 약자와 동물보호단체와 나눔사업을 연계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행복한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와 북구는 구포가축시장 폐업 1주년을 기념해 오는 14~15일 이틀간 '2020 부산동물사랑 온택트 문화축제'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