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07:43 (월)
"유기견? 이젠 미지견" 소노펫, 반려동물 입양 캠페인 본격 진행
"유기견? 이젠 미지견" 소노펫, 반려동물 입양 캠페인 본격 진행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1.08.02 0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물 입양 가족들에게 숙박 등 다양한 혜택 제공
7월 30일 강원 홍천군 비발디파크에서는 '미지견 입양 가족 환영 캠페인 감사의 날'이 열렸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소노펫클럽앤리조트'에서 유기(유실)동물 입양을 장려하기 위한 캠페인을 이달부터 본격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20년 7월 문을 연 소노펫클럽앤리조트는 반려동물을 위한 프리미엄 복합문화공간으로 대명소노그룹에서 운영한다.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갈 장소가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해 강아지의 목줄을 풀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운동장부터 동물병원, 식당, 교육, 숙박 시설까지 갖춰 애견인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반려견과 가고 싶은 곳'으로 자리 잡은 소노펫이 유기견 입양 문화 장려 및 사회공헌 차원에서 마련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강원 홍천군 소노펫클럽앤리조트 비발디파크에서는 '미지견(未知犬) 입양 가족 환영 캠페인 감사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대명소노그룹을 비롯해 국민은행, 동물권행동 카라, 페보, 타라티피에스, 어나더심펫, 어나더베이비 관계자 등이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모였다.

미지견은 국민은행 전략본부 W.A.T팀에서 만든 신조어다. 정승문 팀장은 "사실 우리가 유기견이라고 하지만 언제 버렸는지, 잃어버렸는지, 아니면 무슨 사정이 있었는지 상황을 알 수 없는 때가 많다"며 "게다가 유기견이라고 하면 부정적인 의미가 크다. 앞으로는 미지견으로 부르면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태완 대명소노 펫클럽앤리조트부문 부사장은 환영사에서 각종 혜택을 통해 동물 입양을 꾸준히 장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유럽과 비교해 봐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굉장히 많이 사랑하는 편"이라며 "외국 사람들이 소노펫 시설을 보고 많이 놀란다. 이제는 외국에서 오히려 우리 문화를 배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노펫에서는 갈 곳 없는 동물들을 입양한 가족들에게 숙박 등 혜택을 드리려 한다"며 "보면 업계에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반려동물을 돕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신다. 여기 계신 분들과 함께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강원 홍천군 비발디파크내 플레이그라운드 © 뉴스1 최서윤 기자


소노호텔&리조트 내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소노펫클럽&리조트' © 뉴스1

[해피펫]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 '뉴스1 해피펫'에서는 짧은 목줄에 묶여 관리를 잘 받지 못하거나 방치돼 주인 없이 돌아다니는 개들의 인도적 개체수 조절을 위한 '마당개, 떠돌이개 중성화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