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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 "마라도 반출 길고양이, 제주도와 협력해 관리·보호"
동물보호단체 "마라도 반출 길고양이, 제주도와 협력해 관리·보호"
  •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승인 2023.02.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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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뿔쇠오리 보호를 위한 마라도 고양이 반출 사전작업이 시작된 27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한 횟집 앞에 고양이 한 마리가 앉아있다. 2023.2.27/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지역 동물보호단체가 마라도에서 반출되는 길고양이 보호시설에 대한 책임있는 관리와 협력을 촉구했다.

유기동물 없는 제주네트워크는 28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등은 마라도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뿔쇠오리 보호를 위해 3월 1일부터 길고양이들을 구조해 본섬으로 반출한다.

단체는 "조류 보호의 일환으로 마라도 고양이를 반출한다면 그 전제조건으로 고양이의 자유로운 활동을 위한 보호시설 마련을 요구했다"며 "제주도와의 간담회에서 보호시설과 관련한 논의를 마치고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단체는 당초 300평 규모의 시설을 요구했으나 공간과 예산 부족 문제 등으로 최종 시설 규모는 약 120평으로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단체와 도는 고양이 포획 시 주민들과 협력하고, 구조 후에는 제주야생동물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후 칩을 삽입해 동물등록을 마치기로 협의했다.

단체는 "고양이 보호시설은 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총괄 책임을 맡아 관리하고, 자원봉사 등은 보호단체에서 담당한다"며 "앞으로도 제주도 민관이 협력해 뿔쇠오리 뿐만 아니라 고양이 보호에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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