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견성검사'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주인을 보고 꼬리를 흔들지 않는 강아지는 없다. 마치 주인을 행복하게 해주려고 사는 것만 같다. 하지만 가끔은 토라지기도 하고 가끔은 슬퍼 보이기도 한다.
강아지들의 진짜 속마음이 무엇일까? 왜 자꾸 같은 행동을 반복할까? 저자는 강아지에게는 품종마다 다른 기질이 있고, 같은 품종이라도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다고 말한다.
이 책은 강아지가 지배적, 온순함, 외향적, 내성적, 독립적, 순응적, 이 6가지 성격 유형 중 어느 유형에 해당하는지 가늠하게 해준다. 강아지의 행동에 담긴 속마음을 이해한다면 어떤 행동이 강아지를 짖게 하는지, 꼬리를 흔들게 하는지도 알게 된다.
이 책에는 강아지 행동에 대한 9개의 주제, 그리고 각 주제마다 9개씩의 질문이 준비되어 있다. 나와 댕댕이가 찰떡궁합인지 알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강아지 성격 검사 안내서다.
하나의 주제를 고른 뒤 9개의 질문을 펼쳐 놓고 우리 집 강아지가 평소 어떤 행동을 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자. 그렇게 한 주제당 9개씩 총 81가지 질문의 답을 모두 찾다 보면 조금씩 강아지에 대한 수수께끼가 풀린다.
이 책은 수많은 강아지의 행동을 연구한 결과물이다. 강아지를 더 잘 이해하고 유대감을 강화하도록 돕는 훌륭한 안내서다.
△ 견성검사/ 앨리슨 데이비스 글/ 알리샤 레비 그림/ 조유미 옮김/ 느낌이있는책/ 1만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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