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양평군은 4월 중순까지 관내 반려동물 영업장의 운영 실태를 점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발생한 용문면 동물학대와 관련해 반려동물 영업자의 책임 있는 동물보호관리와 건전한 영업질서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군과 양평경찰서, 양평소방서가 합동으로 점검에 나선다.
점검 대상 영업장은 동물생산업, 동물판매업소 등 2개 업종 106곳이다. 점검팀은 시설과 인력 기준, 영업자 준수사항을 확인할 방침이다. 특히 위생적 사육·관리를 위한 정기 소독여부, 교배·출산 기간 준수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또 경찰은 불법영업 및 동물학대, 소방은 소방시설 및 안전관리 등을 들여다본다.
군은 시설·인력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업체에 대해 경미한 사항의 경우 현장에서 계도 조치를, 중대한 사항에 대해선 과태료 및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반려동물 영업장 점검을 통해 동물학대를 예방하고 동물보호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겠다”며 “건전한 영업 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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