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청담우리동물병원과 반려동물 전문 기업 메디코펫이 '동물보건사' 인재 양성을 위해 부천대학교와 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청담우리동물병원에 따르면 지난 3일 경기 부천대학교 소사캠퍼스에서 메디코펫, 부천대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반려동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강아지, 고양이 관련 분야에서 동물보건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동물보건사는 동물병원에서 단순한 진료 보조 뿐 아니라 반려동물 사료, 용품 등 제품 관련 마케팅과 고객 응대 등 활동도 할 수 있다.

동물보건사 자격증을 받기 위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평가인증을 받은 대학 등을 졸업하고 자격시험에 응시해 합격하면 된다.

올해 반려동물과(학과장 김현주)를 신설한 부천대는 오는 2024년 농식품부로부터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인증 획득 후 전문 인력 육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학생들의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해 전공 필수 교과목에 동물병원 현장 실습도 포함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천대는 향후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을 위해 청담우리동물병원에서 현장 실습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청담우리동물병원과 메디코펫은 부천대의 우수 인력 채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윤병국 청담우리동물병원 원장은 "반려동물 제품 제조, 마케팅 등 분야에 전문가인 동물보건사의 진출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부천대와 함께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해피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