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지영 디자이너 김수빈 인턴기자 = 먹을 수 없는 것을 먹는 고양이의 섭식장애 '이식증'. 화장실용 모래부터 사람의 머리카락까지 먹을 수 있다. 이식증 증상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다고.
7일 24시 청담우리동물병원에 따르면 고양이가 단순히 이물을 씹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삼키게 될 경우 아찔한 상황이 벌어진다.
특히 소화가 되지 않는 이물을 섭취하면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이식증은 보통 어미젖을 너무 일찍 떼게 된 경우 반려인의 냄새가 밴 옷 등을 빨다가 생긴다. 욕구불만, 스트레스가 이식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이식증의 대처(해결) 방안으로는 △포만감이 풍부한 음식 주기 △씹는 물건들 치우기 △씹는 물건에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 묻히기 △스트레스 없는 환경 만들기 △안전한 물건으로 예방하기 등이 있다.
윤병국 청담우리동물병원 원장은 "고양이의 이식증은 어느 날 갑자기 시작해서 갑자기 그치기도 한다"며 "이식증 대처를 위해서는 안전한 환경과 스트레스 없는 생활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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