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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그앤릿지, 수의사장터와 유통계약…면역치료보조제 시장 진출
베르그앤릿지, 수의사장터와 유통계약…면역치료보조제 시장 진출
  •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승인 2023.10.12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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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그앤릿지와 수의사장터는 11일 경기 성남시 수의과학회관에서 유통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베르그앤릿지 김영훈 팀장, 수의사장터 박효철 대표, 베르그앤릿지 박웅 대표.(업체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반려동물 용품 및 헬스케어 기업 베르그앤릿지(대표 박웅)가 대한수의사회 공식 의료 쇼핑몰 '수의사장터'와 유통계약을 체결하고 반려동물 면역치료보조제 시장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베르그앤릿지에 따르면 전날 박웅 대표와 박효철 수의사장터 대표는 경기 성남시 수의과학회관에서 이뮤노베타글루칸 유통계약을 체결했다.

이뮤노베타글루칸은 15개월에 걸쳐 개발을 완료한 반려동물 면역치료보조제다. 차가버섯에서 추출한 고농축 베타글루칸 성분을 활용한 복합 조성물이다.

임상은 반려동물 전문 임상시험수탁기관 '대웅펫'이 주도했다. 임상 결과 14마리 반려견 중 57%(8마리)의 이뮤노글로불린 G(IgG)와 이뮤노글로불린 M(IgM) 수치가 각각 38.9%, 24.9% 증가했다.

이뮤노글로불린 G와 M은 신체의 면역시스템의 상태를 평가하는 대표적인 바이오마커다. 수치가 증가할수록 외부에서 침입하는 병원체나 다른 이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뮤노베타글루칸 제품은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최종 생산허가를 취득했으며 조만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제품 생산은 펫푸드 주문자상표부착(OEM) 전문기업 미소가 담당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수의사장터는 독점적으로 이뮤노베타글루칸의 동물병원 유통을 맡게 된다.

박웅 대표는 "이뮤노베타글루칸은 반려동물 전문 임상수탁기관에서 효능 및 안전성을 테스트한 제품"이라며 "우수한 제품들만을 선별해 전국 동물병원에 공급하는 수의사장터와 함께 제품을 출시하고 수출까지 추진해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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