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15일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에 멸종위기 2급인 물수리의 사냥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모여들었다.
이날 형산강에서는 물수리 4마리가 목격됐다.
매목 수리과인 물수리는 국내에서 보긴 드문 겨울새로, 9월 말~11월 말 포항 형산강과 강릉 남대천, 제주 등지에 나타난다.
물수리는 수면 위 100m 높이에서 물고기를 확인한 후 시속 100㎞가 넘는 속도로 하강해 먹이를 낚아챈다.
형산강은 국내에서도 물수리를 가장 가까이 촬영할 수 있는 곳으로 매년 50~100여명의 생태작가들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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