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임상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관절 주사제 애니콘주를 알려 호응을 얻었다.

유한양행은 지난 14일과 1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년 한국임상수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애니콘주 제품을 소개했다.

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플루토가 개발한 애니콘주는 반려동물 관절 건강을 위한 동물용의료기기다. 유한양행에서 유통을 맡았다.

애니콘주의 주성분은 폴리뉴클레오타이드(Polynucleotide, PN)다. 골관절염이 있는 반려동물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주사제로 관절강 내 주입해 기계적 마찰을 줄여준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식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애니콘주는 마취 없이 간단한 시술로 빠른 효과를 낸다는 특징이 있어서 마취를 두려워하는 반려동물 보호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유한양행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반려견인지기능장애(치매) 신약 제다큐어 제품도 소개했다.

지엔티파마가 개발한 제다큐어의 주성분은 크리스데살라진이다. 이 성분은 인지기능장애증후군 개선 뿐 아니라 항염 효과도 보인다고 유한양행 관계자가 전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애니콘주는 인의에서 이미 인정 받은 유명 주사제 '콘쥬란'과 같은 성분의 제품"이라며 "제다큐어와 함께 노령 반려동물이 걸리는 질환의 진행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해피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