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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엠스마일, SK네트웍스 280억원 투자 받아…"K-pet 육성하겠다"
비엠스마일, SK네트웍스 280억원 투자 받아…"K-pet 육성하겠다"
  •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승인 2023.10.30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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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업계 최고 평가…기업가치 2800억원"
류성희 SK네트웍스 지속경영본부장과 박봉수 비엠스마일 대표는 27일 서울 종로구 SK네트웍스 본사에서 투자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비엠스마일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K-pet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진출까지 연결하겠다."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대표 박봉수)이 SK네트웍스로부터 280억원 투자를 유치하며 약 2800억원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비엠스마일은 "국내 반려동물 기업 중 최고 기업가치"라며 K-pet(케이펫) 브랜드를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30일 비엠스마일에 따르면 류성희 SK네트웍스 지속경영본부장과 박봉수 비엠스마일 대표는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SK네트웍스 본사에서 투자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 업계 최초 수직계열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연구제조, 유통, 마케팅, 기술, 플랫폼 해외 현지 법인까지 각 분야 자회사를 설립, 모든 자회사가 업계 최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 브랜드 '페스룸'은 반려동물 보호자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또 세계 최대 박람회 중 하나인 '2023 상하이 펫페어' 참여 기업 중 가장 많은 방문객을 유치했다. 일본 시장에 진출한지 한달만에 아마존 재팬 펫 카테고리 다수 부문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견고한 팬덤을 바탕으로 대한항공, 동원F&B, 광동제약, 유한양행 등 대기업과 협업도 이끌어냈다.

이뿐 아니라 자체 연구제조시설을 기반으로 한 고양이 모래 구독 서비스도 순항 중이다. 국내 반려동물 구독서비스 중 최단 기간 내 최다 구독자를 확보했고 구독 연장률 90%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비엠스마일은 글로벌 반려동물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수직계열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케이펫 브랜드를 육성하고 글로벌 진출까지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비엠스마일과 SK네트웍스는 전략적 협업을 통해 양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SK매직과 협업을 통한 반려동물 서비스 강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과 워커힐의 제휴를 비롯해 엔코아의 데이터 관리 역량을 활용한 비엠스마일 비즈니스 확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봉수 비엠스마일 대표는 "투자 혹한기에도 반려동물 산업 1위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성공적으로 투자를 유치했다"며 "국내 1등을 넘어 글로벌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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