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한정원 인턴기자 = 아이오바이오(대표 윤홍철)와 청담리덴동물치과병원(대표원장 조희진)이 반려동물 진료를 더욱 간편하게 해주는 정량광형광검사법 활용을 위해 손을 잡았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청담리덴동물치과병원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아이오바이오에 따르면 아이덱스(IDEXX)가 한국 수의사 10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반려동물 건강검진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건강검진을 제때 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시간과 자원 부족이 문제'라는 답변이 73%로 나타났다. 이는 다른 국가 대비 매우 높은 수치다.

이에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소비를 위한 진료투명성과 간편하게 진료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정량광형광검사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정량광형광검사법은 빛과 바이오필름의 반응을 활용한 검사법으로 치과 산업에서 점점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반려동물의 충치, 균열, 치태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사진으로 저장돼 강아지, 고양이 보호자와 더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조희진 원장은 국내 최초 치과의사 면허를 보유한 수의사다. 동물치과병원을 개원한 후 치과에 특화한 치료와 반려동물 구강질환에 대해 연구 중이다.

조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직접 구매한 정량광형광검사법 활용 장비 '큐레이 캠프'로의 동물병원 활용 방안을 마련해 전파할 예정이다.

아이오바이오는 동물병원 수의사들이 정량광형광검사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이오바이오 관계자는 "치료에서 예방관리로 패러다임의 변화는 이미 치과계에서 자리 잡았다"며 "반려동물도 정량광형광검사법을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해피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