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정원 인턴기자 = 지구 환경과 동물권을 지지하는 시민과 인플루언서가 함께하는 독특한 축제 '언셀프(UNSELF)'가 오는 18일과 19일 국내 최초로 개최된다.

사람과 동물·환경이 함께하는 문화를 지향하는 '오보이!'가 주최 및 주관하는 언셀프는 나 자신만이 아닌 자연과 동물들을 존중하는 문화를 공유하려는 취지로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마포구 복합문화공간 '무대륙'에서 열린다. 각종 전시부터 △토크·뮤직 콘서트 △마켓·이벤트 부스 △반려동물 동반 이벤트 △비건 테이블 등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오보이가 15년째 진행 중인 유실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화보가 담긴 전시를 시작으로 양일간 총 4회에 걸쳐 토크·뮤직 콘서트가 진행된다.

토크 콘서트는 영화감독 임순례와 배우 이기우·이엘이 참여해 '반려동물 번식장과 신종 펫숍 문제'를 다룬다. 이후 김사월, 다린 등 여러 뮤지션의 공연이 펼쳐진다.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이번 행사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요가 프로그램, 반려견과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를 통해 반려가족들이 더욱 풍성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불어 내추럴발란스와 함께하는 유기동물보호소 사료 기부 캠페인 및 각종 경품 행사, 포토월 등 참여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행사 기획자인 김현성 편집장은 "독자들과 만나고 싶었던 마음, 동물권과 환경에 대한 논의를 활성화하고 싶었던 바람이 더해져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며 "동물과 환경을 생각하는 축제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부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오보이!와 언셀프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해피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