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최신 수의학 데이터에 근거한 동물병원 전용 영양보조제(영양제) 브랜드 클레어 케어(CLAiR Care)가 출시됐다. 수의사 과학의 신뢰를 뜻하는 'WE TRUST IN VET SCIENCE' 슬로건을 내세운 클레어 케어는 임상 수의사와 수년간 경험을 쌓은 반려동물 상품 기획자의 협업으로 탄생한 동물병원 전용 브랜드다.

21일 아이엠디티에 따르면 클레어 케어 제품은 유산균 보조제 '네오 프로바이오틱스(Neo Probiotics)'와 동물전용제품 최초로 SPM(Specialized Pro-resolving Mediators, 염증해소촉진 매개인자)을 직접 투입한 '에스피엠 오메가3(Omega-3)' 두 가지다. 강아지(반려견), 고양이(반려묘) 겸용 제품으로 전국 동물병원에서 볼 수 있다.

'네오프로바이오틱스'는 균주 간 상호작용을 고려해 설계한 반려동물 전용 유산균 제품이다.

소장 상부에서 주로 작용하는 당화균, 대장과 대장 하부에서 각각 작용하는 비피더스균, 낙산균을 투입해 장의 전반적인 관리를 돕는다.

특히 유산균과 당화균을 함께 투입할 경우 유산균의 증식이 약 10배 촉진된다는 점 등을 활용해 균주 간 강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원료면에서도 세계 3대 유산균주인 다니스코사의 원료를 사용해 250억 CFU 투입, 30억 CFU 보장이라는 높은 효율을 이뤄냈다고 업체 관계자가 전했다.

'SPM오메가3' 역시 최신 수의학 트렌드에 맞춘 반려동물 전용 제품이다.

연구에 따르면 SPM은 염증 억제 외에도 조직 재생성 강화, 숙주 방어력 촉진, 감염성 염증 완화 등에 도움을 준다. 동물병원에서도 오메가3는 피부 질환, 심혈관 질환, 면역 질환 등 염증 개선의 목적으로 주로 사용된다.

클레어 케어 SPM 오메가3는 SPM을 제품에 직접 투입했다. 남태평양 해역의 멸치를 특허받은 정제공정으로 생산해 중금속으로부터 안전할 뿐만 아니라 국제오메가협회 GOED의 리더십 멤버 원료까지 사용해 제품의 신뢰도를 높였다.

클레어 케어 출시를 이끈 아이엠디티 장경진 팀장은 "동물병원 전용 브랜드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기호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과 함께 사내 수의사들과 수많은 논문을 리뷰하며 만들어 낸 제품인 만큼 반려동물의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엠디티는 지난 9월 클레어 건강검진에 이어 클레어 케어까지 출시하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클라우드 전자차트 클레어 EMR을 중심으로 한 클레어(CLAiR) 브랜드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