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협회 설립 20주년을 계기로 더 큰 도약을 기원합니다."

한국펫사료협회(회장 김상덕)가 설립 20주년을 맞아 더 큰 성장을 기대했다.

김상덕 회장은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열린 설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지난 20년을 뒤돌아보며 앞으로 20년 후에는 더 훌륭한 협회와 업계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반려동물 전문 MC 임비제이(임BJ)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협회 회원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 회장, 정병곤 한국동물약품협회 회장, 이기재 한국펫산업연합회 회장,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 김현우 농림축산식품부 반려산업동물의료팀장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석해 협회 설립 20주년을 축하했다.

허주형 회장은 축사에서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펫사료협회의 역사는 우리나라 반려동물의 역사와 같이 한다"며 "대한수의사회도 펫사료협회와 함께 반려동물 문화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진오·김종복 전 협회 회장, 김기민·이진영 협회 부회장 등에게 감사패가 증정됐다. 문홍식 펫푸드연구소장, 윤성창 홍보위원, 최광용 수출위원장, 최보연 법령기술위원장 등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다.

한국펫사료협회는 지난 2003년 설립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사단법인이다. 2013년 제1회 대한민국펫산업박람회를 시작으로 국내 최대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인 '케이펫페어'를 주최하고 있으며 각종 정부 정책 마련에도 기여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농식품부에 반려동물 산업 관련 부서를 신설하고 올해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을 발표하는 등 산업성장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현우 농식품부 반려산업동물의료팀장은 "정부가 펫푸드 관련 법안 마련 등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반려동물 산업 성장을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대면 대한민국 1등 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해피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