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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미 질병청장, 'FAVA' 명예대회장 위촉…한국형 원헬스 알린다
지영미 질병청장, 'FAVA' 명예대회장 위촉…한국형 원헬스 알린다
  • (청주=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승인 2024.01.09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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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바 2024, 명예대회장 위촉식 열려
9일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에서는 '2024년 제23차 아시아태평양수의사회 총회' 명예대회장 위촉식이 열렸다. 왼쪽 두 번째부터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 정인성 파바 조직위원장,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 뉴스1 최서윤 기자


(청주=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한국형 원헬스를 알리겠다."

9일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에서는 '2024년 제23차 아시아태평양수의사회 총회(FAVA, 파바)' 명예대회장 위촉식이 열렸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정인성 '파바 2024' 조직위원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전달받고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파바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수의학술대회다. 격년 단위로 개최하며 24개국 2000여명의 수의학 전문가와 관련 단체들이 참가해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교류하는 자리다.

23차 대회는 오는 10월 대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전관광공사와 대한수의사회는 아시아수의사대회 이사국을 상대로 대전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펼쳤고 지난 2022년 경쟁국인 태국을 제치고 최종 개최 도시로 확정된 바 있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이번 위촉식에서 "아시아태평양수의사회 총회 명예대회장을 수락해주신 지 청장께 감사하다"며 "질병 없는 대한민국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인성 조직위원장은 지 청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전 세계적으로 인수공통감염병 예방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질병관리청과 수의사회가 업무협력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지영미 청장은 "메르스, 코로나 등을 겪으면서 인수공통감염병 예방과 사람과 동물, 환경의 건강이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는 원헬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 한국이 질병 발생 때 대처를 잘했다"며 "한국의 대처방법을 파바에서 공유하고 명예대회장으로서 행사가 성공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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