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재활치료인증수의사(CCRV)와 전문 수의재활테크니션(CCRA)이 알려주는 '동물재활테크니션' 실무 과정이 열린다.

29일 VIP동물한방재활의학센터 바이 닥터(by Dr.) 신사경에 따르면 오는 4월 28일과 5월 12일 서울 강남구 놀로스퀘어 내 재활센터에서 동물재활테크니션(KCRT) 실무 과정이 진행된다.

동물재활테크니션이란 동물병원에서 수의사가 처방한 물리치료 및 재활과 운동치료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사람을 말한다. 사람 물리치료사와 비슷한 역할이다.

이번 과정에서는 반려동물 재활치료의 정의부터 신경계, 근골격계 질환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교육한다.

실무 과정이 끝나면 2급 수료증이 발급된다. 2급 수업 이수자에 한해 하반기에 1급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침치료인증수의사(CVA)를 양성하는 치 유니버시티 한국지사장인 신사경 원장은 "국내 최다 재활 케이스를 보유하고 있는 동물재활전문의료기관에서 실시하는 실무 과정인 만큼 탄탄한 이론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 원장은 "2010년 1년간 미국 플로리다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에서 선진화된 전통 수의학과 재활 치료 기법을 직접 경험했다"며 "이후 국내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9년째 진행하면서 재활을 전문으로 하는 테크니션들의 교육을 원하는 의료진의 요구에 보답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픈 동물에 대한 재활 치료 교육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며 "KCRT 1·2급 뿐만 아니라 동물 관련업계 종사사들, 피트니스 관계자들, 보호자들 대상 강의도 준비 중"이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반려견 재활 실무 과정 신청 문의는 VIP동물한방재활의학센터 바이 닥터 신사경 또는 인스타그램으로 할 수 있다.[해피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