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사가 직접 설명하며 궁금증 해결…회당 10명씩 총 6회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대공원이 우리나라 멸종위기 야생동물에 대한 종 보전·연구 활동을 배우는 '서울대공원 멸종위기종 보전 교육'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교육은 중·고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다음 달 7일부터 6월 30일 기간 중 총 6일간 진행한다. 회당 10명씩 총 60명이 참여 가능하며 원하는 날짜에 하루만 참여하면 된다.
담당 사육사는 우리나라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복원과 증식을 위한 관람 제한 구역에서 직접 교육을 진행한다.
동물원에서 진행하는 우리나라 멸종위기 야생동물 복원·증식에 관한 이야기와 그 외 다양한 연구 활동에 대해 알아보고 동물 보호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장이 될 예정이다.
미래세대인 중·고등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도 함께 교육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함으로써, 다양한 세대를 아울러 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공원 측은 야생에서 쉽게 만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동물원에서도 관람할 수 없는 산양, 저어새 등 1급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관찰하며 야생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에 대한 이해와 보전 실천에 대한 의지를 다짐할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단 동물원 입장료는 별도다.
예약은 27일 오후 2시부터 서울대공원 누리집과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최홍연 원장은 "우리나라 멸종위기 야생동물에 대해 사육사가 동물원 현장에서 직접 진행하는 소그룹 심화 교육으로, 동물원에서만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중고생들이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에 대해 관심을 높이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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