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키운다며 부모님께 맡긴 고양이 결국…길에서 구조된 '루나'[가족의발견(犬)]
길에서 먹다 남은 치킨 박스를 입에 문 채 발견된 고양이 '루나'가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길에서 보기 힘든 아메리칸쇼트헤어와 터키시앙고라 혼종으로 추정된다.4일 구조자에 따르면 루나는 지난해 겨울 서울 중구의 한 주택가에서 처음 발견됐다. 당시 지역에서 길고양이를 돌보던 활동가는 루나가 갑자기 나타난 것을 보고 잃어버린 고양이가 아닐까 주변에 수소문했다.그러나 확인 결과, 루나는 근처에 사는 한 부부가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