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진료에 의료진도 '깜짝'…최영민 원장 합류로 달라진 병원

손바닥 위에 올려진 아프리카 달팽이 '용주'. 서울 목동 24시 월드펫동물메디컬센터 진료실에서 최영민 원장은 미세한 손놀림으로 깨진 폐각 부위를 다듬고 있었다. 껍데기의 단차를 줄이고 연고를 바른 뒤 작은 밴드를 덧대는 작업이 이어졌다. 사람으로 치면 깁스하는 과정과 비슷했다.이를 지켜보던 다른 의료진들도 눈길을 떼지 못했다. 달팽이 진료를 직접 보는 것은 처음이라며 신기해하는 반응이 이어졌다.이어 그는 달팽이의 특성을 설명하며 전해질 용액 목
달팽이 진료에 의료진도 '깜짝'…최영민 원장 합류로 달라진 병원

"수의계 공유라 불린다"…통합의학으로 치료를 '디자인'하는 수의사

"요즘은 보호자와 함께 반려동물 치료 방법을 '디자인'합니다."박정연 경인동물의료센터 원장은 최근 반려동물 진료의 흐름을 이렇게 설명했다. 복합질환과 만성질환을 가진 노령 반려동물이 늘어나면서 하나의 치료법이 아닌 삶 전체를 고려하는 '통합의학' 접근이 중요해졌다는 의미다.3일 경인동물의료센터에 따르면 이 병원은 2016년 개원 초기부터 내과, 외과, 한방진료가 협진하는 구조를 갖추며 통합진료를 지향해왔다. 최근 특화병원과 분업화 흐름이 확산하
"수의계 공유라 불린다"…통합의학으로 치료를 '디자인'하는 수의사

강아지와 등교하던 수의대생…"동물이 먼저 편한 병원 꿈 이뤄"

이진민 라라동물의료원 대표원장은 반려동물 문화가 지금처럼 자리 잡지 않았던 1990년대 초, 항상 학교에 강아지를 데리고 다니던 수의대생이었다. 강원대 재학 시절 수업과 일상 대부분을 반려견과 함께했다. 지금도 반려견 '태리'와 출퇴근을 함께한다.그의 진료 철학은 이때의 경험에서 출발했다.이 원장은 "보호자 만족을 이야기하기 전에 환자인 동물이 병원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한다. 치료의 공간인 병원이 동물에게 공포의 장소여서는 안 된다는
강아지와 등교하던 수의대생…"동물이 먼저 편한 병원 꿈 이뤄"

"수의사도 보호자입니다"…악성글과 힘겨운 싸움 버틴 이 사람

"자극적인 악성 게시물로 인해 동물병원이 악마화된 적도 있습니다. 이런 부당한 일들을 해결하기 위해 3년 동안 미친 듯이 일했습니다."황정연 서울시수의사회 회장은 동물병원을 향한 악성글의 최대 피해자다. 감정적인 여론몰이를 당해 병원 문을 닫은 뼈아픈 경험이 있다. 몇 년간 소송 끝에 승소했다. 하지만 이미 병원 문은 닫았다. 피해는 거의 보상받지 못했다. 온라인상에는 아직도 잘못된 정보가 떠돌아다니고 있다.그는 동료 수의사들이 자신과 같은 일
"수의사도 보호자입니다"…악성글과 힘겨운 싸움 버틴 이 사람

최정록 검역본부장 "반려동물은 가족…질병 연구, 국가가 책임"

"반려동물은 가족의 일원입니다. 그동안 산업동물(가축) 방역에 집중했던 국가 연구 역량을 이제 반려동물의 건강과 공중보건으로 확대하려 합니다. 민간이 하기 힘든 기초 인프라를 정부가 앞장서 구축하겠습니다."최정록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최근 뉴스1과 인터뷰에서 검역본부 내 '반려동물질환연구실'의 의미를 이같이 설명했다.지난 1월 문을 연 이 연구실은 단순한 조직 신설을 넘어 대한민국 반려동물 보건 정책의 패러다임을 '경제'에서 '복지와 안전'으로
최정록 검역본부장 "반려동물은 가족…질병 연구, 국가가 책임"

"반려동물 암, 생각보다 흔하다"…수의사가 말한 림포마 조기 신호

반려동물의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종양은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수의계에 따르면 개는 평생 한 번 이상 암을 경험할 확률이 약 4마리 중 1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중 림포마(림프종)는 개 종양의 약 20%를 차지하는 비교적 흔한 악성 종양이다.하지만 보호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항암 치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크다. 이에 반려동물 종양 진료를 이어가고 있는 동물병원 그룹 벳아너스 소속 류성용 24시 스탠다드
"반려동물 암, 생각보다 흔하다"…수의사가 말한 림포마 조기 신호

"경기도 내 공공동물병원은 혈세 낭비…바우처 사업 확대해야"

"국민 혈세만 낭비하는 공공동물병원 반대합니다. 반려동물 보호와 국민복지를 위해서는 동물의료 바우처 사업을 확대해야 합니다."손성일 제27대 경기도수의사회 회장은 선거 공약 중 하나로 공공동물병원 문제 해결을 들었다.'청년 수의사'를 내세운 손 회장은 지난 1월 선거에서 당선돼 3월부터 3년 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그는 최근 뉴스1과 인터뷰에서 회장 출마 계기에 대해 "경기도수의사회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소규모 동물병원의
"경기도 내 공공동물병원은 혈세 낭비…바우처 사업 확대해야"

"수의사 은퇴는 보호자가 결정"…24년 수의사가 본 동물병원 변화

"임상에서 수의사의 은퇴는 보호자가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동물병원그룹 벳아너스 회원 병원인 인천 부평 24시 아프리카동물의료센터 유제혁 원장은 병원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를 묻자, 답변에 앞서 이렇게 말했다.그는 "일반 회사에서는 회사가 직원을 은퇴시키지만, 임상에서는 성과가 없으면 보호자가 병원을 떠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병원은 보호자들의 니즈에 앞서 준비하려고 노력해 왔기 때문에 지금까지 보호자들이 찾는 병원이 될 수 있었다"
"수의사 은퇴는 보호자가 결정"…24년 수의사가 본 동물병원 변화

우연철 대한수의사회장 "수의사도 의사만큼 지원…R&D 예산도 필요"

"동물은 자극적 소비 대상이 아닙니다. 정부가 동물의료를 공공재라고 생각한다면 수의사도 의사만큼 지원해야 합니다. 규제만 하지 말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연구개발(R&D) 예산을 지원하면서 제도 개선을 해야합니다."우연철 제28대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진료비 표준화, 진료부 공개 등 정부의 동물의료 정책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동물의료 제도의 개선은 공감하지만 지원 체계가 전무한 상황에서 상대적 약자인 수의사들의 희생만 요구해서는 안 된다는 입
우연철 대한수의사회장 "수의사도 의사만큼 지원…R&D 예산도 필요"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회장 "겸손하게 소통하고 잘 듣겠다"

우연철 제28대 대한수의사회 회장이 "겸손하게 소통하고 잘 듣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27일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는 제27대·제28대 회장 이·취임식과 2026년도 정기총회가 열렸다.우연철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수의계가 굉장히 어렵다"며 "회원 한분 한분의 손을 잡고 얘기를 듣겠다"고 말했다.그는 "수의 분야는 사회에 공헌하는 부분이 많다"며 "하지만 아직 우리 사회는 수의사에 대한 인식과 대우가 박하다. 수의사 면허가 우리나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회장 "겸손하게 소통하고 잘 듣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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