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못 쉬어요"…위기의 고양이를 살린 수의사의 선택[벳앤패밀리]
반려동물이 작게 기침만 해도 마음이 덜컥 내려앉는 게 보호자의 심정이다. 10살 된 삼색 고양이 '아리'의 보호자 역시 그랬다. 아리는 약 2년 전부터 간헐적으로 거위 울음소리 같은 기침을 하기 시작했고, 보호자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정기 건강검진을 꾸준히 받아왔다.검진 당시 방사선 촬영 결과, 목 부위에 작은 종괴(덩어리)가 발견됐다. 의료진은 약물 치료에 일단 반응을 보인 점을 고려해 보존 치료를 우선으로 진행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