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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 논의…"가족 범위 반려동물까지 확대"
광주시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 논의…"가족 범위 반려동물까지 확대"
  •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승인 2023.05.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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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22일 오후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월요대화에 참석해 동물복지 관점의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 방안 을 논의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3.5.23/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사람과 어울려 사는 반려동물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문가, 동물보호활동가와 머리를 맞댔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시장은 전날 시청 다목적홀에서 '28번째 월요대화'를 열고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대화에는 조윤주 VIP동물의료센터 부설연구소장, 최정순 광주시 캣맘협의회장, 임용관 광주동물보호협회 위드 대표, 김광남 광주시수의사회장, 김새봄 광주여대 반려동물 보건학과 겸임교수, 이병렬 한국동물병원협회장, 김일중 한국관광공사 레저관광팀 차장, 주재희 시 경제창업실장이 참석했다.

조윤주 부설연구소장은 국내외 복지시설 운영 사례, 길고양이 등 구조‧보호동물 관리방안, 입양문화 정착 방안을 소개하고 "반려동물 복지와 입양문화 수준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혐오시설 논란이 있는 동물복지센터(보호센터)를 동물을 키우지 않는 시민도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소음·냄새를 차단하도록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비엔날레, 반려동물 식당 출입을 위한 규제유예제도(샌드박스)를 활용해 반려동물산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학대 예방과 길고양이에 대한 시민 인식전환, 행정 전담인력 강화 의견도 제시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가족의 범위를 같이 사는 '사람'에 둘 것인가, 같이 사는 반려동물까지 볼 것인가를 고민한 결과, 이제 가족의 범위는 반려동물까지 확대돼야 할 것 같다"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어울려 잘 살 수 있도록 월요대화에서 들은 다양한 의견을 꼼꼼히 검토해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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