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 진료비 게시 의무화…수의계 반발 "지원 없이 규제만"
정부가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한 규제는 강화하면서 실질적인 지원은 전무하다는 수의계의 불만이 거세지고 있다.3일 대한수의사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발표한 수의사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고 깊은 유감을 표했다.이번 수의사법 시행규칙 개정의 핵심은 동물병원의 진료비 게시 방식 변경이다. 기존에는 동물병원 내부에 책자나 벽보 등을 비치하거나, 병원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두 가지 방법의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개정안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