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 위해 포항 흥해 날아든 천연기념물 큰고니…30~50마리 추정
경북 포항시 북구 들녘에 천연기념물(201-2호)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큰고니 무리가 월동을 위해 날아들었다.24일 포항시 흥해읍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0일을 전후해 흥해 들녘을 찾은 큰고니는 새끼를 포함해 30~50마리로 추정된다.큰고니는 매년 11월 중순부터 이듬해 2월 말까지 포항, 대구 안심습지, 영천, 구미 샛강 생태공원 등지에서 월동한 후 고향인 중국과 러시아 등지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