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 또 다른 이름의 보호자였다…"검진 덕분에 마음의 준비"
"저 또한 건강검진 덕분에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최근 창원 스카이동물의료센터(SKY동물의료센터)에서 만난 심철현 대표원장은 잠시 숨을 고르며 자신의 반려묘 이야기를 꺼냈다. 예방의학의 중요성을 임상 현장에서 수없이 강조해 왔지만, 그 의미가 이처럼 절실하게 다가온 것은 반려인으로서 직접 겪은 경험을 통해서였다.가장 기억에 남는 진료 동물을 묻는 말에 심 원장이 떠올린 존재는 다름 아닌 자신의 반려묘 '달자'였다. 페르시안 고양이인